덕수궁 소개, 역사
덕수궁(德壽宮, Deoksugung Palace)은 조선 시대 제 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로 건립되었으며, 이후에는 월산대군의 후손이 살던 곳입니다. 1593년에 임진왜란 후 도성의 궁궐이 모두 소실되어 임시 궁궐로 사용하며 정릉동 행궁이라 불렸습니다. 이후 1611년 광해군 때에 경운궁으로 개칭되며 정식 궁궐이 되었다가, 창덕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별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대한제국의 황국으로 사용하였으며, 황궁에 맞게 규모를 확장, 격식을 높이고 서양 양식을 접목하여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축물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04년 대화재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고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황위에서 물러나게 되자 궁의 이름을 덕수궁으로 바꾸면서 일제강점기에서는 덕수궁의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덕수궁은 서울 시내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궁궐 내부의 아름다운 건물과 정원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와 문화적인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2007년부터 꾸준하게 덕수궁의 복원을 진행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덕수궁 관광 정보
덕수궁 관람 종류
- 일반관람: 덕수궁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관람입니다.
- 전시관관람: 석조전, 돈덕전, 중명전에 해당하는 전시관을 관람하는 코스로 석조전을 제외한 돈덕전, 중명전은 별도의 예약없이 일반관람이 가능합니다. 석조전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제한된 인원에 한해서만 해설사를 동반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덕수궁 관람 시간
- 일반관람 1-12월: 09:00 ~ 21:00 (입장마감은 20:00)
- 전시관 석조전 1-12월: 09:30 ~ 17:30 (인터넷사전예약제)
- 전시관 돈덕전 / 중명전 1-12월: 09:30 ~ 17:30 (입장마감은 17:00)
*매주 월요일 휴관일
덕수궁 관람 요금
- 대인 (만25세~만64세): 1,000원
* 덕수궁 미술관 이용자 : 덕수궁 관람권 및 미술관 관람권 별도 구매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99
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도보 2분)
5호선 광화문역 2·6번 출구(도보 10분)
주차장: 주차시설 없음
덕수궁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서울시 공식관광정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