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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피부병 럼피스킨병 뭐길래? 국내 한우 농가에 커다란 위협

healing guide 2023. 10. 26. 15:03

"럼피스킨병"이라고 불리는 소 피부병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소는 폐사율이 10% 미만이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소에 전파될 가능성이 큽니다.

럼피스킨 병에 걸린 소는 피부·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5cm)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폐사하지 않더라도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심각한 경제적 손실 문제가 발생합니다.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병은 잠복기가 최장 28일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현재 보유 중인 럼피스킨병 백신을 사용하여 확진 지역 주변 농장에 대상으로 5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추가로 백신을 수입하여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은 전염병 발생 농장의 소를 살처분하고 인근 지역의 소 이동을 제한하며 긴급 소독 및 흡혈 곤충 방제 등의 방역 조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나면 럼피스킨병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백신을 통해 소에 면역이 생기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우 가격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현재 살처분된 소는 상대적으로 소수이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인해 이동 제한이 있었지만 단기적으로 출하 물량이 영향을 받았지만, 정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